인천시, 베트남과 라오스 심장병어린이 초청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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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베트남과 라오스 심장병어린이 초청 치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3.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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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 몽골에서는 해외의료봉사

                     



 인천시가 올해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와 라오스 비엔티안시의 심장병 어린이 10명을 초청 치료하고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과 이러한 내용의 ‘2019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에 나서는 가천대길병원에 4000만원,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인하대병원에 1000만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은 지난 2007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138명에게 수술치료를 해주고 4년(2013~2014, 2017~2018)간 의료봉사를 통해 5651명을 현지 치료했다.

 수술인원은 길병원이 129명(심장병 128, 안면기형 1)이고 인하대병원이 9명(안과 4, 골수이식 1, 정형 2, 신경 1, 심장 1)이다.

 수술치료를 받은 어린이들의 국적과 도시는 ▲베트남 40명(하이퐁 35, 호치민 5) ▲몽골 28명(울란바토르) ▲인도네시아 22명(반텐주) ▲필리핀 14명(마닐라) ▲키르기스스탄 12명(비슈케크) ▲우즈베키스탄 9명(타슈겐트 8, 나보이주 1) ▲캄보디아 6명(프놈펜) ▲카자흐스탄 5명(알마티) ▲미얀마 2명(양곤)이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은 수혜 도시와의 우호협력 강화는 물론 지역 병원의 높은 의료수준을 널리 알리고 인천의 브랜드 이미지도 강화하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신북방 정책에 부합하도록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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