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한반도 평화·미래 관광도시 인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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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한반도 평화·미래 관광도시 인천’ 발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4.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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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송도 경원재호텔, 대통령 주재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한반도 평화·미래 관광도시 인천’을 발표하고 있는 박남춘 시장<사진제공=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2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한옥호텔 경원재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미래 관광도시 인천’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인천은 세계 최고의 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도시로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했고 인천신항 크루즈 전용터미널은 이달 개장하며 신 국제여객터미널도 오는 12월 문을 연다”며 “인천을 한반도 평화·미래 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인천이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세계 10대 MICE 허브로 도약 중인데 송도는 송도컨벤시아와 GCF 등 국제기구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됐고 영종은 복합리조트 3곳이 들어서며 청라는 시티타워를 곧 착공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융복합 관광도시의 최적지”라고 보고했다.

 그는 “내항 재개발과 개항장 문화지구를 연계하고 백령공항 건설을 통해 섬 관광을 활성화하는 한편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을 통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일컬어지는 강화를 인천공항과 빠르게 연결함으로써 환승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영종~신도~강화를 거쳐 북한의 개성·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는 향후 물류 대동맥 역할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1단계 구간(영종~신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넓히고 2단계 구간(신도~영종)도 정부가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는 “제2의 인천 개항을 위한 월드 크루즈 유치, 남북과 중국을 잇는 인천~남포~톈진 크루즈 항로 개설, 신 국제여객터미널의 도시철도 연결 등도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9월 영종의 파라다이스 복합리조트(1-2단계)가 개장했고 시저스 코리아는 공사 중이며 인스파이어, 한상드림랜드도 착공하면 일자리 2만개 이상을 창출하고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며 “인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시설을 조속히 갖춰 ‘한반도 평화·미래 관광도시 인천’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그동안 국무총리가 주재했으나 이날 인천에서 열린 확대회의는 대통령이 첫 주재한 가운데 총리, 관계 장관, 지방자치단체장, 관광업계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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