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탁도 개선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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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 탁도 개선 추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6.2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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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안심지원단, 수질검사결과·정상화 상황 3차 공개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정상화 작업으로 피해지역의 수용가 대표지점과 급수계통 모두 평균 탁도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잔류염소 검사결과, 저수조를 운영하고 있는 수용가 3개소에서 먹는물 수질기준에 미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작업 진행상황 및 수질검사 분석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지난 25일 채수한 3차 결과는 송수관로·배수지 등 급수계통 14개소, 수용가 대표지점 17개소, 민원가정 6개소  등 총 37개 지점에 대해 13개 항목을 분석했다.

수질검사 결과 평균 탁도가 수용가 대표지점(0.16→0.14→0.11NTU), 급수계통(0.12→0.10→0.12NTU)에서 모두 개선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잔류염소 검사결과는 저수조를 운영하고 있는 수용가 3개소에서 먹는물 수질기준(0.1mg/L)에 미달돼 세균항목을 추가 분석하고 시에 통보했다.

망간은 급수계통과 수용가 대표지점에서는 검출되지 않았고, 민원가정 1개 지점에서 기준의 10% 수준(0.005mg/L)으로 검출됐다. 철은 모든 측정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정상화 지원반은 송수관로 및 급·배수관로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이토 작업을 주요지점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원반은 1~3차 수질 상태를 비교하면 공촌 정수장 정수지, 8개 배수지 청소작업과 송배수관로 이토에 따라 관내 이물질은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시와 교육청, 서구·중구청은 취약계층과 수돗물 민원 집중지역의 식수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입수돗물, 생수,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이후 병입수돗물 2만3000병, 생수 651톤을 추가 지원했고, 시 교육청은 수돗물 피해 160개 학교 중 생수, 급수차 등 146개교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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