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가 상승폭 전국 평균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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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물가 상승폭 전국 평균 웃돌아
  • 김주희
  • 승인 2011.01.02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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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계청, 배추·무 등 농산물 상승폭 가장 커

취재: 김주희 기자

지난해 인천지역 연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인통계청이 낸 인천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10년 인천지역 소비자물가(지수 116.5)는 2009년(112.9)보다 3.2%나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 2.9%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도별 전년대비 소비자 물가 상승폭

 

전도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전년비

(%)

2.9

2.8

3.1

2.8

3.2

2.9

3.1

3.2

2.8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3.0

3.0

3.0

3.3

3.3

3.2

3.4

3.4

                         16개 광역시도 중 인천지역보다 상승폭이 컸던 곳은 경남·제주(3.4%)와 전남·북(3.3%)이었고, 같은 곳은 울산시였다.

전국 평균을 밑돈 곳은 서울시와 경기도, 대구(2.8%) 등 3곳이었다.

소비자물가 중 상승폭이 가장 컸던 것은 신선식품으로 전년대비 21.2%나 올랐다. 생활물가도 2009년보다 3.6% 상승했다.

농축산물 부문은 전년대비 9.9% 상승했는데, 농산물이 13.8%, 수산물이 9.4%, 축산물이 1.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공업제품 중 석유류가 9.1%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2009년 대비 상승폭이 가장 컸던 품목은 배추(98.9%)와 무(93.1%) 등이었고, 하락폭이 컸던 것은 가루비누(-19.8%)와 밀가루(-14.9%) 등이었다.

한편 12월 중 인천지역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8.2로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했다.

 

전년 대비 주요 등락 품목 동향(%)

 

상 승 품 목

하 락 품 목

․농 축

수산물

배추(98.9), 무(93.1), 토마토(38.8), 오징어(36.7), 오이(33.0), 쇠고기(국산:13.3), 갈치(9.0)

땅콩(-2.1), 달걀(-5.8), 돼지고기(-7.4), 쌀(-8.3) 바나나(-8.7), 귤(-10.3),

․공 업

제 품

LPG(취사용:17.5), LPG(자동차용:14.8), 금반지(14.2), 북어채(10.7), 휘발유(8.1), 경유(7.7), 고추장(5.1), 승용차타이어(3.3)

페이스파우더(-0.6), 우유(-1.1), 김치냉장고(-2.1), 기록매체(-8.7), 섬유연화제(-11.9), 밀가루(-14.9), 가루비누(-19.8)

․집 세

전세(2.0), 월세(1.5)

 

․공 공

서비스

한방진료비(7.9), 도시가스(4.0), 고속버스료(2.2), 지역난방비(0.9), 치과진료비(0.1)

이동전화통화료(-1.4)

․개 인

서비스

가사도우미료(22.1), 국제항공료(10.2), 보육시설이용료(9.3), 단체여행비(국내:5.6)

이동전화데이터통화료(-1.5), 시험응시료(-2.0), 헬스클럽이용료(-3.6), 자동차의무보험료(-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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