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김주희 기자
지난해 인천지역 연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인통계청이 낸 인천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10년 인천지역 소비자물가(지수 116.5)는 2009년(112.9)보다 3.2%나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 2.9%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 전도시 | 서울 | 부산 | 대구 | 인천 | 광주 | 대전 | 울산 | 경기 |
전년비 (%) | 2.9 | 2.8 | 3.1 | 2.8 | 3.2 | 2.9 | 3.1 | 3.2 | 2.8 |
강원 | 충북 | 충남 | 전북 | 전남 | 경북 | 경남 | 제주 | ||
3.0 | 3.0 | 3.0 | 3.3 | 3.3 | 3.2 | 3.4 | 3.4 |
16개 광역시도 중 인천지역보다 상승폭이 컸던 곳은 경남·제주(3.4%)와 전남·북(3.3%)이었고, 같은 곳은 울산시였다.
전국 평균을 밑돈 곳은 서울시와 경기도, 대구(2.8%) 등 3곳이었다.
소비자물가 중 상승폭이 가장 컸던 것은 신선식품으로 전년대비 21.2%나 올랐다. 생활물가도 2009년보다 3.6% 상승했다.
농축산물 부문은 전년대비 9.9% 상승했는데, 농산물이 13.8%, 수산물이 9.4%, 축산물이 1.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공업제품 중 석유류가 9.1%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2009년 대비 상승폭이 가장 컸던 품목은 배추(98.9%)와 무(93.1%) 등이었고, 하락폭이 컸던 것은 가루비누(-19.8%)와 밀가루(-14.9%) 등이었다.
한편 12월 중 인천지역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8.2로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했다.
| 상 승 품 목 | 하 락 품 목 |
․농 축 수산물 | 배추(98.9), 무(93.1), 토마토(38.8), 오징어(36.7), 오이(33.0), 쇠고기(국산:13.3), 갈치(9.0) | 땅콩(-2.1), 달걀(-5.8), 돼지고기(-7.4), 쌀(-8.3) 바나나(-8.7), 귤(-10.3), |
․공 업 제 품 | LPG(취사용:17.5), LPG(자동차용:14.8), 금반지(14.2), 북어채(10.7), 휘발유(8.1), 경유(7.7), 고추장(5.1), 승용차타이어(3.3) | 페이스파우더(-0.6), 우유(-1.1), 김치냉장고(-2.1), 기록매체(-8.7), 섬유연화제(-11.9), 밀가루(-14.9), 가루비누(-19.8) |
․집 세 | 전세(2.0), 월세(1.5) |
|
․공 공 서비스 | 한방진료비(7.9), 도시가스(4.0), 고속버스료(2.2), 지역난방비(0.9), 치과진료비(0.1) | 이동전화통화료(-1.4) |
․개 인 서비스 | 가사도우미료(22.1), 국제항공료(10.2), 보육시설이용료(9.3), 단체여행비(국내:5.6) | 이동전화데이터통화료(-1.5), 시험응시료(-2.0), 헬스클럽이용료(-3.6), 자동차의무보험료(-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