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관광객 5,000여명 인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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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객 5,000여명 인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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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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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녕성 선양의 건강식품 판매기업 '이용탕' 임직원, 송도컨벤시아에서 기업회의
사드 갈등 이후 최대규모 중국인 단체관광객, 박남춘 시장 기업회의 참석해 환영사
기업회의에 앞서 8일 인천관광공사의 안내로 송도국제도시 관광에 나선 중국 '이용탕' 임직원들(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기업회의에 앞서 8일 인천관광공사의 안내로 송도국제도시 관광에 나선 중국 '이용탕' 임직원들(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중국 기업 임직원 5,000여명이 인천을 찾아 기업회의를 열었다.

인천시는 중국 요녕성 선양에 본사를 둔 효소·콜라겐 등 건강식품 판매기업 이용탕(溢涌堂) 임직원 5,000여명이 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0 한국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이 불거진 이후 단일 행사로는 최대 규모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다.

이용탕 임직원들은 이날 경영전략 및 신제품 발표회 등에 이어 한류가수 황치열, 이정현 초청공연을 통해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7~8일 입국한 이들은 인천 월미도·차이나타운, 서울 경복궁·롯데월드, 용인 한국민속촌 등 수도권 일대를 관광하고 12일부터 출국할 예정이다.

이날 이용탕 기업회의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사드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 기업회의·포상관광 단체 방문으로 중국과의 MICE 네트워크 회복 및 활발한 문화·경제적 교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인천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해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2018년 인도네시아(2,000여명), 2019년 호주(3,000여명)에서 기업행사를 가졌던 이용탕은 숙박·회의시설 등 MICE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점에 주목해 인천 송도컨벤시아를 올해 기업회의 개최지로 결정하고 지난해 11월 인천시청에서 시, 인천관광공사와 성공적인 기업행사 개최 및 포상관광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중국 광저우 안여옥 의료과기유한회사 임직원 3,000여명의 인천 기업회의 유치에 이어 이용탕 임직원 5,000여명이 참석하는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에 성공하면서 20188월 국내 최초로 선정된 송도컨벤시아 일대 국제회의복합지구에 대한 공동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상반기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유력한 가운데 사드 갈등으로 인한 한한령이 풀리면 기업회의 등 단체관광객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000여명이 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융탕 2020 한국연회'참석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제공)2020.1.9/뉴스1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000여명이 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융탕 2020 한국연회'참석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제공)2020.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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