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 확진자 40명 - n차감염 전방위 확산, 4일새 154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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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 확진자 40명 - n차감염 전방위 확산, 4일새 154명 확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2.08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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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산곡동 요양원 관련자 7명 등 부평구서만 19명 확진
인천 육군 부대선 군인 1명 추가 확진... 확진자 8명으로 늘어
사우나·임용학원발 1명, 유흥주점발 추가 확진자 1명도
미국·아제르바이잔 입국민도... 인천 누적 확진자 1,656명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8일 인천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소재 요양원 입소자·종사자를 포함해 부평구에서만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35명, 오후에 5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 모두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서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23일 연속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주말인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동안에만 154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 확산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자 9명 △지역 확진자 접촉 1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해외입국 확진자 2명 △감염경로 불분명자가 13명이다.

거주지별로는 △부평구 19명 △연수구 5명 △남동구 4명 △중구 4명 △서구 3명 △강화군 2명 △계양구 2명 △미추홀구서 1명이 발생했다.

집단감염지 관련자 중 7명은 부평구 산곡동 소재 요양원발 추가 확진자로, 2명은 종사자, 5명은 입소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요양원에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종사자·입소자 등 2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던 바 있다.

이로써 해당 요양원 관련 확진자 누계는 27명(종사자 5명, 입소자 20명, 기타 2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2명은 각각 사우나·임용학원발, 연수구 유흥주점발 추가 확진자다. 현재까지 사우나·학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52명, 유흥주점 관련자는 41명이다.

지역 확진자 접촉자 중 1명은 인천 모 육군부대 소속 군인으로, 부대 내 확진자(부천시567번) 발생에 따른 전수 검사서 양성 판정됐다.

현재까지 이 부대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인천 거주자는 8명이다.

해외입국 확진자 2명은 모두 중구민으로, 각각 미국과 아제르바이잔서 입국한 뒤 받은 검체 검사서 양성 판정됐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3명은 경기도 안양시, 부천시 확진자에게서 감염됐다.

8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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