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화기 출입금지
인천시 군·구에 벚꽃 개화기 공원 폐쇄 권고, 중구 자유공원도 동참
시민 아위움 달래주려 드론 등으로 촬영한 벚꽃 모습 유튜브로 공개
인천시 군·구에 벚꽃 개화기 공원 폐쇄 권고, 중구 자유공원도 동참
시민 아위움 달래주려 드론 등으로 촬영한 벚꽃 모습 유튜브로 공개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을 일시 폐쇄한다.
시는 벚꽃 개화기인 4월 3~11일 9일간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봉공원과 자유공원 등 군·구가 관리하는 공원의 경우 중구는 자유공원 폐쇄를 결정했고 미추홀구는 수봉공원 폐쇄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나들이객이 몰릴 것을 우려해 벚꽃 개화기 공원 폐쇄를 군·구에 권고했다.
지난해의 경우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수봉공원, 자유공원, 강화 고려산 등이 4월 4~19일까지 전면 폐쇄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SK인천석유화학도 공장 내 벚꽃동산을 개방하지 않았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드론 등으로 촬영한 이들 공원의 벚꽃 개화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들이 벚꽃 명소에서 봄을 만끽할 수 없어 많이 아쉬울 것”이라며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내린 결정인 만큼 일상의 봄을 되찾기 위해 시민 모두 이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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