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Y자 노선 및 서울2·5호선 서구 연장을 요구하는 주민 11만9,330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구와 주민단체들은 지난달 17일부터 구 홈페이지와 서구 관내 주요 지하철역 등에서 GTX-D Y자 노선 및 서울2·5호선 서구 연장을 요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을 들을 진행했다.
인천 중구도 오는 13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GTX-D Y자 노선 반영 등을 요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을 진행해 서명부를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서 GTX-D 노선은 인천시와 경기도가 건의한 서울 강남통과 노선이 반영되지 않고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노선으로 축소됐다.
인천시가 건의한 Y자 노선은 총 110km로 경기 하남시에서 강남구 등 서울 남부를 통과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국제공항 방면과 경기 김포시 방면으로 갈라지는 노선이다.
구 관계자는 “서구는 이미 모든 철도 노선의 혼잡률이 200%대를 훌쩍 넘기는 등 현재도 교통체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GTX-D의 서울 직결이 비용 과다와 강남 집중화 문제로 어렵다면 적어도 지역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만족할만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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