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역대 최다 153명 확진 - 집단감염지 8곳서 16명 추가 감염
상태바
인천서 역대 최다 153명 확진 - 집단감염지 8곳서 16명 추가 감염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8.19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전 최다 수치였던 7월 21일 130명보다 23명 많아
부평구 노래방·중구 어업인 관련 4명 추가돼 누적 42명
미추홀구 교회, 서구 마트·노래방 등 7곳서도 12명 추가 감염
전국에선 2,152명 신규 확진... 역대 두 번째 규모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3명이 발생했다.

19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1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만76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1일 발생한 130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규모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숭의동 교회와 관련, 자가격리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부평구 노래방 및 중구 어업 종사자와 관련해선 접촉자 4명이 더 감염돼 누계가 42명이 됐다.

이와 관련, 시는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어선·양식장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남동구 소재 직장과 지인모임에선 각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구 마트에선 5명이 더 감염됐다. 집단감염지별 누적 확진자는 각각 11명, 18, 11명이다.

이 밖에 서구 음식점, 노래방, 연수구 체육시설발 확진자가 각 1명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6명 △지역 확진자 접촉 6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8명 △감염경로 불분명 47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44명 △남동구 33명 △서구 24명 △연수구 21명 △미추홀구 16명 △계양구 9명 △중구 5명 △동구에서 1명이 나왔다.

전국에선 2,152명이 신규 확진돼 지난 11일 발생한 2,222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2,114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364명이 나와 전체의 64.5%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