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농장서 감귤 323주 시험재배, 첫 수확 성공
기후 온난화로 이제 인천에서 재배한 감귤을 맛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15일 인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계양구 선주지동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감귤을 시범재배해 올해 첫 수확을 하고 있다.
이 농장의 시험재배지는1,652㎡(5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로 감귤 323주를 키워 첫 수확에 성공했다.
배추,옥수수, 감자 등 다양한 품목을 재배해 도시민들에게 직거래 방식으로 공급하는 이 농장은 첫 수확한 감귤도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기후 온난화로 감귤 생산지가 북상하며 중부지방에서도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천에서 처음 이 농장에서 시범재배를 해 첫 수확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인천산 감귤은 신선도 측면에서 제주산 감귤보다 경쟁력이 있고, 감귤 농장은 관광자원으로 가치도 높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지역 농가에 감귤 외에도 샤인마스켓 및 키위 재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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