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 커지면서 예상 경기지수 떨어져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 131곳을 대상으로 '7월 인천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지난 6월보다 8.1포인트 하락한 95.3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물가 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예상 경기지수가 떨어진 것으로 인천본부는 분석하고 있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은 것을 나타내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91.5)이 중기업(106.1)보다 상대적으로 업황전망을 어둡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들은 국내 수요 감소(78.1%)와 업체 간 과당경쟁(12.5%), 가격경쟁력 약화(9.4%) 등을 7월 경기를 부정적으로 예상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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