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시내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차량 통행속도는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 평균 교통량은 하루 7만3천144대로 2008년의 7만282대에 비해 4% 늘었다.
시 경계 출입 교통량은 서울과 경기 지역을 오가는 차량이 크게 늘면서 25.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차량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23.9㎞로, 2008년보다 시속 1.4㎞ 감소했다.
시간대별 평균 통행속도는 아침 출근시간 시속 24㎞, 낮 시간 시속 27.4㎞, 저녁 퇴근시간 21.1㎞로 조사됐다.
버스의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18.7㎞로, 차량 평균 통행속도보다 낮았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혼잡지역의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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