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강화도 포구 4곳 보고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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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강화도 포구 4곳 보고서 배포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3.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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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진, 송정포, 승천포, 산이포 등 4곳 조사 내용 담아
인천 서해 접경지역 포구 연차로 조사, 발간 예정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서해접경지역 포구 종합학술조사 보고서 1집 <강화도의 열린 물길, 번성했던 포구의 기억>을 제작, 배포한다.

인천문화재단 평화교류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인천의 서해접경지역에 위치했던 근대기 포구에 대한 학술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1차년 조사의 결과로 강화도 민통선 이북에 위치했던 주요 포구인 월곶진, 송정포, 승천포, 산이포 등 4개 포구에 대한 조사내용을 담고 있다.

조사는 ▲포구와 포구마을에 대한 원형고증 ▲포구마을 일대의 민속과 생활사 ▲포구 변천사로 나누어 추진됐다.

이 밖에도 시각 및 문학 분야 예술가가 참여해 각 포구에 대한 문화‧예술적 해석도 진행했다. 또한 재단은 근대기 포구의 모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포구조사 내용을 토대로 스토리텔링 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강화도 민통선 이북에 위치했던 포구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문화‧예술적 해석을 통해 인천 서해접경지역 대표 평화자산인 포구에 대한 융‧복합적 리서치를 처음 시도했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전쟁과 분단으로 인해 잊힌 포구의 기억을 되살리고 앞으로 인천의 남북 간 평화교류 사업의 매개로서 포구의 가치가 재조명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관련 기관 및 연구자, 문화예술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인천문화재단 평화교류사업단은 ▲교동도 ▲볼음도‧주문도‧아차도‧말도 ▲연평도 ▲대청도‧소청도 ▲백령도 등 인천서해접경지역 포구 조사를 연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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