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립화장장 화장 회수 하루 72회서 98회로 확대
인천시가 인천가족공원 내 시립화장장 승화원의 가동 시간·운영 횟수를 확대해 하루 평균 72건씩 진행되던 화장을 이날부터 98건씩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화장 건 수를 기존 대비 36% 늘린 것으로,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 화장시설을 구하지 못한 유족들이 잇따르자 시 차원의 대책을 낸 것이다.
시는 또 부천·김포 등 인접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우선 예약제를 일시 중단하고, 개장유골 및 코로나19 사망자를 대상으로 한 (선)화장 횟수도 축소했다고도 밝혔다.
보다 많은 인천시민이 우선적으로 인천가족공원 승화원을 이용할 수 있게끔 하고, 그 중에서도 통상적인 장례 절차를 밟는 일반 시민들을 우선 배려한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8일과 이날 이틀에 걸쳐 운영 회차 확대 등의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며 “인천민을 대상으로 한 일반 화장 건 수만 보면 이전보다 하루 39회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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