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자 급증... 인천 승화원 화장 건수 36% 늘려
상태바
코로나 사망자 급증... 인천 승화원 화장 건수 36% 늘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3.16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시립화장장 화장 회수 하루 72회서 98회로 확대
인천가족공원 승화원 /사진제공=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가족공원 승화원 /사진제공=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시가 인천가족공원 내 시립화장장 승화원의 가동 시간·운영 횟수를 확대해 하루 평균 72건씩 진행되던 화장을 이날부터 98건씩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화장 건 수를 기존 대비 36% 늘린 것으로,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 화장시설을 구하지 못한 유족들이 잇따르자 시 차원의 대책을 낸 것이다.

시는 또 부천·김포 등 인접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우선 예약제를 일시 중단하고, 개장유골 및 코로나19 사망자를 대상으로 한 (선)화장 횟수도 축소했다고도 밝혔다.

보다 많은 인천시민이 우선적으로 인천가족공원 승화원을 이용할 수 있게끔 하고, 그 중에서도 통상적인 장례 절차를 밟는 일반 시민들을 우선 배려한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8일과 이날 이틀에 걸쳐 운영 회차 확대 등의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며 “인천민을 대상으로 한 일반 화장 건 수만 보면 이전보다 하루 39회 늘어났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