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시아 누들ㆍ로드&타운'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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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시아 누들ㆍ로드&타운'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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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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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개항장(아트플랫폼)~신포시장 등 잇는 6㎞ 개발

인천시 중구 일원에 '아시아 누들 로드ㆍ타운'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짜장면과 쫄면 발상지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차이나타운이 위치한 중구 자유공원 일대에 '아시아 누들(Noodle)ㆍ로드(Road) & 타운(Town)'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국비 120억7000만원을 지원받고 시비 123억7000만원, 구비 180억원, 민자 유치 60억원을 투입하는 재원조달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중구 차이나타운~개항장(아트플랫폼)~신포시장 등을 잇는 6㎞를 개발하고 여기에 누들 타운(집적센터)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 일대에는 차이나타운 짜장면, 신포동 쫄면, 화평동 냉면, 용동 해물칼국수 등 면 요리 음식점들이 몰려 있다.

누들 타운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건립해 1층에는 박물(홍보)관ㆍ캐릭터점ㆍ특산품 판매점 등이 들어선다. 2~3층은 각 나라별 누들 및 특색음식 레스토랑, 4층은 한식(면 요리)와 나라별 요리전문학원을 배치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누들 박물(홍보)관은 대한ㆍ동아ㆍ삼화제분 등 인천 관련 기업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10월부터 중구 누들 로드에서 매년 아시아 누들 페스티벌과 오는 2014년 상반기에는 송도국제도시에서 국제 누들 박람회를 유치하고, 2014인천아시안게임 기간인 9~10월에는 주요 경기장에서 아시안게임 누들 페스티벌을 각각 열 방침이다.

시는 '아시아 누들ㆍ로드 &타운' 조성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경에 3억원의 용역비를 편성해 인천발전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연내 계획 수립을 끝내기로 했다.

시는 여기에 포함된 특화 음식거리 정비, 누들 콘텐츠 개발, 아시아 국가별 권역 설정,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개발, 국가별 관광청과 제휴를 통한 문화행사 주간 운영 등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세계 누들 문화가 모이는 인천을 월미도,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개항장 거리, 인천아트플랫폼, 외국인 조계지, 답동성당, 내리교회 등 주변의 관광 인프라와 연계하는 등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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