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지난 12일 광성보 내 충장사에서 신미양요 때 순국한 어재연 장군과 조선방어군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제152주기 광성제를 봉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광성제는 이태산 부군수,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 어재연 장군 현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조총 발사, 수자기 게양, 어재연 장군에 대한 제향 및 순국용사에 대한 신위 추도식 순으로 진행됐다.
광성제는 1871년 신미양요 때 어재연 장군을 중심으로 350여명의 조선군 병사들이 장렬히 싸우다 순절한 것을 기리기 위한 제례행사로 매년 음력 4월 25일 광성보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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