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린 얼굴의 환상적 변주... 한재철 초대전 'HUMAN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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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얼굴의 환상적 변주... 한재철 초대전 'HUMAN FACE'
  • 채이현 인턴기자
  • 승인 2023.10.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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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21일(화)까지 중구 윤아트갤러리에서 열려

 

한재철 작가 초대전 <Human Face>가 11월 1일(수)부터 11월 21일(화)까지 윤아트갤러리(중구 제물량로)에서 개최된다.

<Human Face>는 말 그대로 인간의 얼굴을 뜻하는데, 작품에 나타난 얼굴들은 기이하게 일그러지고, 특정 부분만 과장되는 등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변형된 얼굴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감정의 동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이다.

이 전시는 인간을 주제로 한 디지털 작업과 페인팅 작업을 보여주는 ‘휴먼시리즈’의 일부다. ‘휴먼시리즈’는 인간은 선함을 추구할 뿐이지 선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작가는 작업 과정에서 자신의 본성과 내면을 들여다보았다고 말한다. 살면서 겪었던 경험을 중심으로 자신을 돌아보면서 내면의 모순과 나약함, 악함도 자각하게 됐다. 이는 ‘휴먼시리즈’를 지속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한재철 작가는 그간 다양한 주제의 개인전을 열고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1년 부천올해의 작가상, 2015년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대한민국국회 안전행정위원장상), 2021년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문화예술부문 대상(뉴스메이크) 등의 수상 경력도 있다. 각 국의 주한대사관과 충무아트홀, 한중문화관 등 기관들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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