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명 개인정보 담긴 인천시교육청 계정 해킹 의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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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명 개인정보 담긴 인천시교육청 계정 해킹 의심 사건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2.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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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의뢰 및 각 학교에 공문 통보
인천시교육청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지역 학생과 교직원 등 11만 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인천시교육청 계정에서 해킹 의심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365 서비스에 가입한 시교육청 관리자 계정에 누군가 무단 접속해 임의로 비밀번호를 변경했다.

시교육청은 당시 이 계정이 해외에서 로그인된 사실을 파악하고 계정을 사용 중지한 뒤 로그인 인증 단계를 강화했다.

해당 계정에는 시교육청 소속 학생·교직원 11만여 명의 이름과 주소,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오피스365는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클라우드 기능 등을 구독해 사용하는 서비스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수사를 의뢰하고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안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경우는 3,000명 미만으로 개인정보가 실제로 유출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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