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봉사단 현판식 진행... 중산동에 사무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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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봉사단 현판식 진행... 중산동에 사무실 마련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4.03.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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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대신 가족단위 참여로 구성 변화
사단법인 자연보호 중앙연맹 중구협의회 현판식도 동시에 진행됨.
사단법인 자연보호 중앙연맹 중구협의회 현판식도 동시에 진행됨.

 

윤호준 영종봉사단장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며 환한 미소를 짓는 김흥복 전중구청장
윤호준 영종봉사단장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며 환한 미소를 짓는 김흥복 전중구청장

 

해양쓰레기 청소 등에 앞장서고 있는 영종봉사단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현판식을 진행했다. 인천시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한 홍인성 전 중구청장, 김흥복 전 중구청장을 비롯하여 김광호 구의원, 한창호 구의원 등 중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열렸다. 이날 오전에는 9시부터 하늘체육공원지역 청소봉사를 마치고 봉사단 단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영종 봉사단의 새집들이 – 오전 봉사자들 일부와 함께 축하
영종 봉사단의 새집들이 – 오전 봉사자들 일부와 함께 축하

 

영종봉사단은 20194월에 창설하였다. 봉사를 위해 살림살이도 많고 준비해야 할 물건도 많기에 창고도 필요하고, 봉사단체를 운영할 수 있는 사무실도 필요하다. 그래서  창설 후 4차례 이사다니다 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 중구청의 도움을 받아 인천시 중구 중산동1363-7에 정착하게 되었다.

영종봉사단은 지역주민 및 학생들과 함께 인천시, 해수청, 중구청, 중구시설관리공단 등의 유관 기관과 기업체 직원들과 영종국제도시를 포함한 영종, 용유, 무의 소무의, 실미도 등지에서 해안가 쓰레기 정화 활동, 관광지, 공원 및 공공장소, 등산로의 환경 정화 봉사활동, 야생동물 먹이주기, 새집 달아주기 등의 봉사사업을 6년째 지속하고 있다.

 

30일 오전 하늘체육공원지역 청소 봉사 – 함께 하는 가족 동반 봉사자들이 눈에 띈다
30일 오전 하늘체육공원지역 청소 봉사 – 함께 하는 가족 동반 봉사자들이 눈에 띈다

 

2022년에는 인천시 최우수 봉사단 선정 및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인천시장상, 국회의원, 구청장을 비롯한 각 기관의 상을 수상했다.

현재 회원이 800여명이다. 회원 구성은 코로나 시국 이후에 변화를 맞았다. 코로나 이전에는 주된 봉사자가 학생들이었는데 코로나가 끝난 지난 해부터는 가족 단위 봉사자가 많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시행하는 봉사활동만으로 충분하다는 이유다. 즉 대학입시에서 요구하는 봉사 시간은 학교 봉사 만으로 충족이 되며, 학교 이외에서 시행되는 봉사는 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한다.

대학 입시에 필요한 봉사점수가 점수화되어 시행되었는데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여러 부조리에 부정적인 봉사점수가 만들어지는 폐단이 생기게 되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하였다.

그런 가운데 코로나가 발생하고 학생들이 외부에 나가 전염병에 걸리는 일 등이 문제시 되며 학생들의 외부 봉사를 권장하지 않는 분위기가 된 것이다.

요즘은 주로 가족 단위의 봉사자들이 참여를 하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켜보는 입장에서 좋아 보이기는 하다. 하지만 자진해서 참여하던 학생들의 부재는 청소년 교육에서 봉사교육이 빠져버려 자라나는 세대에게 봉사습관이 위축될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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