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외포리에 조성한 강화함상공원을 오는 2일부터 공식 개장한다.
1일 강화군에 따르면 퇴역함정 마산함을 해군본부로부터 무상 대여받아 2022년 12월 해상에 거치한 후 함정 내부 안전시설 공사 및 임시 운영을 거쳐 관광객 불편 사항을 개선해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강화함상공원은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으로 조성돼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군함의 각종 전투 장비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함 내부에는 함장실, 조타실, 전투정보실, 통신센터, 76mm 상비탄약고 등을 재현했고, 외부에는 76mm 함포 2문, 30mm 함포 4문, 하푼 미사일, 청상어 어뢰, 미스트랄 발사대 등을 전시해 군함의 위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화함상공원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날을 제외하곤 매일 운영된다.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단체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400원 ▲어린이 700원이다. 70세 이상 노인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고, 강화군민 및 유아(6세 이하)는 입장료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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