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동 창고 화재 14시간 만에 진압... 11개 업체 피해,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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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동 창고 화재 14시간 만에 진압... 11개 업체 피해,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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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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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화재 원인 조사할 예정"
1일 인천 석남동 가방 보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천 상공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1일 인천 석남동 가방 보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천 상공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인천 서구 석남동 가방 창고에서 시작돼 인근 공장들로 확산한 화재가 14시간여만인 2일 오전 6시 35분쯤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창고와 인근 자동차 부품 공장 등 8개 건물이 타면서 11개 업체가 피해를 봤고, A(39)씨 등 3명이 다쳤다.

A씨는 얼굴에 열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부상자 2명은  큰 외상을 입진 않았다.

전날 화재 현장에서 화염과 함께 발생한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아 남동구와 송도국제도시에서도 검은 연기가 선명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산림청 소속 등 헬기 5대를 투입시켜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당국은 공장이 밀집해 있는 데다 건물 내부에 플라스틱과 같은 가연성 물질도 많아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히고 화재 원인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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