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전투표소 159곳 중 14곳 장애인 접근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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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전투표소 159곳 중 14곳 장애인 접근 어려워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4.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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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사진=픽사베이
휠체어. 사진=픽사베이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 미추홀구와 동구 일부 사전투표소의 장애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현장 조사 결과 인천 159곳 사전투표소 가운데 14곳(8.8%)에서 장애인 접근이 매우 어려웠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전투표소는 미추홀구 10곳, 동구 4곳으로 나타났다.

연대는 이들 사전투표소가 지하나 2층 이상 높이에 투표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엘리베이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대는 “미추홀구와 동구는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때도 사전투표소의 장애인 접근성이 다른 군·구보다 낮았다”고 지적했다.

연대 관계자는 “19대 대선 당시 장애인 접근이 불가능한 인천 사전투표소가 37곳이었으나 20대 대선에서는 대다수가 이를 개선해 17곳으로 줄었다”며 “유독 미추홀구와 동구만 개선하지 않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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