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황산도 해역에 어린 점농어 15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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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황산도 해역에 어린 점농어 15만 마리 방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4.04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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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부화해 150일 가량 키운 전장 9㎝ 내외
서해에 서식하는 대표 어종, 육질 단단하고 맛 뛰어나
수산자원연구소, 수산종자 7종 365만 마리 방류 계획
강화 황산도 해역에 방류한 어린 점농어(사진제공=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
강화 황산도 해역에 방류한 어린 점농어(사진제공=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가 3일 강화 황산도 해역에 어린 점농어 1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점농어는 지난해 11월 부화해 150일 가량 키운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것으로 판정받은 전장 9㎝ 내외의 우수 종자들이다.

점농어는 측선 위 등에 점이 많아 농어와 구분되는데 서해에 서식하는 대표 어종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다.

특히 인천해역에서는 점농어 대형어들이 출현하기 때문에 바다 낚시꾼들에게 각광받는 어종이다.

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어민 소득 향상을 위해 2005년부터 어린 점농어 178만 마리를 인천 앞바다에 지속 방류하고 있다.

올해에는 점농어 방류를 시작으로 꽃게, 갑오징어, 주꾸미 등 7종 365만 마리의 수산 종자를 생산해 서식 환경이 적합하고 관련 어업이 이루어지는 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김형준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 계획한 고부가가치 어종 방류를 차질없이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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