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거구 여론조사서 민주당 후보 초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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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거구 여론조사서 민주당 후보 초강세 지속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4.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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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4월 3일 13번 조사 중 12번(11번은 오차범위 밖) 민주당 우세
계양구을-이재명 후보가 원희룡 후보 6번(5번은 오차범위 밖) 모두 앞서
여론조사로는 민주당 압승 가능성, 2~3곳 연령별 투표율이 당락 가를 듯

 

제22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를 앞두고 실시된 막바지 여론조사에서 인천지역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초강세가 지속됐다.

4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한 인천지역 여론조사에 따르면 3월 29일~4월 3일 실시한 13번의 조사에서 1번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 후보가 앞섰다.

선거구별 여론조사 결과(지지도)를 보면 ▲게양구을-6번 모두 이재명 민주당 후보 우위(오차범위 내 1번, 오차범위 밖 5번) ▲남동구갑-1번 맹성규 민주당 후보 우위(오차범위 밖) ▲연수구을-1번 정일영 민주당 후보 우위(오차범위 밖) ▲계양구갑-1번 유동수 민주당 후보 우위(오차범위 밖) ▲동구·미추홀구을-1번 남영희 민주당 후보 우위(오차범위 내) ▲부평구을-1번 박선원 민주당 후보 우위(오차범위 밖) ▲동구·미추홀구갑-1번 허종식 민주당 후보 우위(오차범위 밖) ▲중구·강화군·옹진군-1번 배준영 국힘 후보 우위(오차범위 내)다.

앞서 3월 11~28일 실시한 인천지역 여론조사 31번 가운데 29번을 민주당 후보가 우위였던 것과 합하면 44번 중 41번을 민주당 후보가 앞섰다.

막바지 여론조사가 집중된 곳은 이른바 ‘명룡대전’이 펼쳐지고 있는 계양구을 선거구로 이 기간 중 6번의 조사가 있었는데 모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주목할 점은 6번의 조사에서 민주 이재명 후보가 국힘 원희룡 후보에게 오차범위를 벗어나 우세를 보인 경우가 5번이라는 것이다.

3월 1~28일 실시된 18번의 여론조사 중 이재명 후보가 원희룡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인 경우가 7번, 오차범위 내 우위가 11번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남동구갑은 지지도가 민주 맹성규 후보 54.5%, 국힘 손범규 후보 34.9%로 오차범위를 벗어난 19.6%p 차이가 났다.

연수구을은 민주 정일영 49.8%, 국힘 김기흥 40.0%로 오차범위 밖인 9.8%p 차이를 보였다.

첫 조사인 계양구갑은 민주 유동수 후보가 49.6%, 국힘 최원식 후보 37.9%로 11.7%p 차이가 나면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역시 첫 조사인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는 민주 남영희 38.5%, 국힘 윤상현 38.3%로 지지율 차이가 고작 0.2%p에 불과한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부평구을은 민주 박선원 45.4%, 국힘 이현웅 35.2%, 녹색정의당 김응호 1.0%, 새로운미래 홍영표 11.8%로 박선원 후보가 이현웅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0.2%p 앞섰다.

동구·미추홀구갑은 민주 허종식 후보가 52.9%, 국힘 심재돈 후보가 38.0%로 오차범위를 벗어난 14.9%p 차이가 났다.

국힘 후보가 앞선 유일한 선거구인 중구·강화군·옹진군은 배준영 후보 50.4%, 민주 조택상 후보 44.5%로 격차가 오차범위 밖에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로 보면 인천지역은 민주당 초강세지만 접전지역으로 분류되는 2~3곳은 투표율, 특히 연령별 투표율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4일부터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공표가 금지되지만 금지기간 전 공표된 결과를 인용하거나 금지기간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해 그 결과를 공표·보도하는 것은 허용된다.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실시된 인천지역 선거구별 최근 순 여론조사의 지지도 결과(조사기관-의뢰 언론사, 조사기간, 포본 크기, 조사방법,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다음과 같다.(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남동구갑-민주 맹성규 54.5%, 국힘 손범규 34.9%(한국사회여론연구소-경인일보, 1~2일, 무선ARS 100%, ±4.4%p)

▲연수구을-민주 정일영 49.8%, 국힘 김기흥 40.0%(한국여론평판연구소-기호일보, 1~2일, 무선ARS 89%+유선ARS 11%, ±4.4%p)

▲계양구을-민주 이재명 53.5%, 국힘 원희룡 41.5%(조원씨앤아이-이데일리, 1~2일, 무선ARS 100%, ±4.4%p)

▲계양구을-민주 이재명 55%, 국힘 원희룡 37%(입소스-SBS, 3월 31일~4월 2일, 무선전화면접 100%, ±4.4%p)

▲계양구갑-민주 유동수 49.6%, 국힘 최원식 37.9%(한길리서치-시사오늘, 3월 31일~4월 1일, 무선ARS 80.7%+유선ARS 19.3%, ±3.1%p)

▲동구·미추홀구을-민주 남영희 38.5%, 국힘 윤상현 38.3%(여론조사꽃-자체조사, 3월 31일~4월 1일, 무선전화면접 100%, ±4.4%p)

▲계양구을-민주 이재명 47.7%, 국힘 원희룡 44.3%(미디어리서치-경기일보, 3월 31일~4월 1일, 무선ARS 90%+유선ARS 10%, ±4.4%p)

▲부평구을-민주 박선원 45.4%, 국힘 이현웅 35.2%, 녹색정의당 김응호 1.0%, 새로운미래 홍영표 11.8%(여론조사공정-데일리안, 3월 30~31일, 유선ARS 11%+무선ARS 89%, ±4.4%p)

▲동구·미추홀구갑-민주 허종식 52.9%, 국힘 심재돈 38.0%(PNR/피플네트웍스-미디어인천신문, 3월 30~31일, 무선ARS 100%, ±4.4%p)

▲계양구을-민주 이재명 51.7%, 국힘 원희룡 41.3%(한국여론평판연구소-기호일보, 3월 29~30일, 무선ARS 87%, 유선ARS 13%, ±4.4%p)

▲계양구을-민주 이재명 51.7%, 국힘 원희룡 41.8%(한길리서치-인천일보/경인방송, 3월 29~30일, 무선ARS 100%, ±4.4%p)

▲계양구을-민주 이재명 51.6%, 국힘 원희룡 40.3%(한국사회여론연구소-CBS, 3월 28~29일, 무선ARS 100%, ±4.4%p)

▲중구·강화군·옹진군-국힘 배준영 50.4%, 민주 조택상 44.5%(리서치뷰-인천투데이, 28~29일, 무선ARS 100%, ±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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