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고, 관아체험, 인천도호부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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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관아체험, 인천도호부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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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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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 150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

 

미추홀학산문화원은 3월 16일부터 4월 6일까지 5회에 걸쳐, 총 150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렛츠고 관아체험, 인천도호부가 살아있다!’를 인천도호부관아 재현물 일대에서 진행했다.

문화유산강사와 함께 인천도호부관아를 둘러보며 건물과 육방(六方)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으로 시작했다. 이어 도호부사의 업무를 돕기 위해 조별로 나뉘어 임무를 수행하는 상황극이 이어졌다. ‘호방’은 재정을 담당하는 관리이므로, 엽전으로 세금 계산법을 알아보고, ‘형방’은 법률과 소송을 담당하는 관리로, 부채를 훔쳐간 도둑 찾기, ‘병방’은 군사훈련 등의 업무를 담당하여, 조별 협동심을 확인하는 단체 훈련을 진행했다. ‘공방’에서는 토목, 건축, 공예 등의 일을 담당했던 관리로, 산가지를 무너지지 않게 쌓아보는 임무를 수행했다. 

모든 임무를 수행하고 받은 퍼즐 조각을 한 데 모아 고지도 ‘화도진도’를 완성하고, 화도진도 속에 있는 도호부관아 건물을 보며 인천도호부의 역사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로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임무를 모두 수행한 참여자들은 명예 도호부 지킴이로 임명되어, 지역 문화유산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도록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 인천시가 후원하는 ‘2024 생생국가유산 –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4월에는 문학산 일대에서 ‘미추홀 시간여행, 고고(古古)발굴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는 미추홀학산문화원 032-866-399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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