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조각 작가 3인 초대전 '내가 심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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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조각 작가 3인 초대전 '내가 심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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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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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든아트하우스에서 21일부터 30일까지 열려
도든아트하우스 새내기 조각 작가 초대전 전시 작품 / 하소윤 작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있는 도든아트하우스 갤러리에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대학을 막 졸업한 새내기 조각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

도든아트하우스가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로 기획한 신진작가전으로 작업 과정과 전시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조각 전공 작가 황원규·허소윤·용유빈 3인이 초대됐다. 

‘내가 심은 바람’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전시에서 새내기 작가들은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고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가슴속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창작가로서의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황원규는 과거의 상처와 어려움 등 내면적인 성찰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아의 발견과 성장의 과정을 드러낸다. 그는 “작품을 통해 관람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긍정적인 변화의 가능성을 전달하고자 하며,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허소윤은 시간이 흐르는 과정에서 우리가 남긴 기록과 흔적들을 발자국으로 담아내고 있다.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모르는 발자국들을 도자기라는 형상을 통해 표현한다. “발자국은 우리가 그린 이정표이며, 우리가 걸어온 길을 상징한다. 우리가 이룰 바람들에 대한 용기를 불러일으킨다"고 그는 강조한다.

용유빈은 내면에 잠재한 무한한 통찰을 통해 희망을 조각하는 작가다. 끝이 없을 것 같은 풍성하고 유연한 곡선들은 삶의 희망을 상징한다. 그는 "내가 꿈꾸는 바람이 관람자에게 닿아 그들의 삶 또한 희망과 아름다움이 가득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전시 기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 도든아트하우스 (032-777-5446)

 

도든아트하우스 새내기 조각 작가 초대전 전시 작품 / 용유빈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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