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몇 번 출구에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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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몇 번 출구에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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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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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역장 인천메트로 조애경씨 수필집 발간

전국 최초 여성역장으로 주목을 받았던 인천메트로 조애경 홍보부장이 '우리 몇 번 출구에서 만날까'라는 수필집을 발간했다.

최근 '개똥녀', '막말남', '쩍벌남' 등의 유행어처럼 우리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피로를 호소하고 있지만, 지하철은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이기에 외면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조 부장은 이런 현실에서 지하철 이용고객들과의 만남과 일상을 관리자 눈으로, 여성 눈으로, 어머니 눈으로 섬세하게 기록했다.

이 책은 '정직함의 기쁨', '예고 없는 사고', '배려하는 사람' 등 다양한 만남 이야기는 물론 '보이지 않는 힘' 편에서는 평소 접할 수 없는 지하철 구석구석을 보여주고 있다.

조 부장은 "지하철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교통수단인 만큼 이곳이 즐거운 명소로 정착하고, 지하철 이용문화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지하철 특성 알기, 고객과 직원이 서로 입장 공유하기, 공공장소에서 필요한 질서의식, 함께 즐거운 여행을 위해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에티켓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공무원이었던 조씨는 1999년 7월2일 이용고객이 가장 많은 인천터미널역에 전국 최초 여성역장으로 임용돼 여성이라는 편견을 극복하면서 꿋꿋하게 근무하고 운수기획과장, 광고과장을 거쳐 현재 인천메트로 홍보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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