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선교유적복원화 추진위원회' 첫 간담회
1885년 아펜젤러가 한국 선교를 할 때 승선해 우리나라 최초 선교 선박으로 알려진 세이류마루호 등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인천시 중구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중구는 한국 최초 자원의 관광자원 사업 일환으로 '인천 중구 선교유적복원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1일 오전 구 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홍복 중구청장과 한국 기독교 관계자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송봉현, 이건영 상임위원장, 이춘의 사무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로 아펜젤러 일행이 묶었던 대불호텔에 대한 경과 보고, 기독교선교 100주년 기념탑, 대불호텔, 근대건축물 전시관 등의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구성된 '인천 중구 선교유적복원 추진위원회'는 우리나라 최초 선교 선박으로 알려진 세이류마루호 등을 복원하고 대불호텔, 내리교회,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등과의 연계성 등을 고증해 관광자원화하는 자료수집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구는 내년에 관련 예산에 반영해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선교유적 복원 사업을 비롯해 한국 최초 자원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중구가 명실상부한 근대 개항의 선구지임을 알려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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