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수봉민속놀이마당에서 열어
'문화중심 창조도시'를 주창하는 인천시 남구가 오는 23일(일) 오후 3시 수봉공원 입구 수봉민속놀이마당에서 무형문화재 상설공연을 연다.
이날 공연은 서곶들노래(인천무형문화재 제18호)다. 서곶들노래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인천시 서곶지역 농민들이 옛날부터 모내기와 김매기를 할 때 부르던 농요다.
서곶들노래 모찌기, 모심기 농요는 꺾음조 소리로 부드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김매기 소리는 애벌, 두 벌, 세 벌매기로 나누어지고 몸돌소리와 새 쫓는 소리로 이어진다. 서곶들노래는 옛부터 농민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힘을 실어주는 경쾌한 리듬의 선창 장단과 후단 긴 장단의 교창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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