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채색인물화를 통해 역사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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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채색인물화를 통해 역사를 보다
  • 이혜정
  • 승인 2011.11.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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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15일부터 '근대채색인물화'전

취재 : 이혜정 기자

인천시립박물관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기획특별전 '근대채색인물화'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인천출신 근대 대화가인 이당 김은호를 비롯한 당시 화가들의 다양한 인물화를 통해 한국화단의 주요 장르였던 채색인물화 특징과 그림 속에 내재된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했다.

채용신을 비롯해 장우성, 이유태, 고희동, 최근배, 백윤문 등 근대기에 활발하게 활동한 작가들을 통해 서양화법과 일본화법 도입으로 인한 인물화의 새로운 표현방식을 보여주고 근대기 인물상과 일제강점기 사회의 단면, 삶의 애환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근대기 한국미술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던 조선미술전람회의 도록과 신문기사 자료 등도 함께 소개해 일제강점기 채색인물화 제작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터치스크린을 통해 디지털 인물화를 만들어 보는 체험코너와 인물화 주인공이 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구성해 가족단위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한다.

부대행사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학생을 비롯한 중·고등학생 단체관람 시 전시해설사(도슨트)와 함께하는  근대 문화 관련 영화 관람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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