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7일 부평1동 주민센터 부지에 건립된 ‘글마루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글마루도서관은 부평 ‘기적의도서관’이나 북구도서관, 부평도서관 등 공공도서관과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부평1동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지식의 창고로서, 주민들에겐 동네 문화사랑방 같은 소통의 장으로 역할을 담당한다.

부평1동에는 첫 번째 조성된 작은 도서관으로 유아를 위한 그림책에서부터 성인을 위한 일반도서까지 비치돼 있다. 3층 규모로 총 사업비 1억4천700만원을 들여 198㎡ 공간에 신간도서 등 4천500여권의 장서를 갖췄으며 주민들이 도서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비용 일부를 스스로 부담하는 등 주민 뜻을 담아 이날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신은호 부평구의회 의장, 조진형 국회의원,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등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평일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부평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회원가입 후 도서 대출과 열람이 가능하다. 11월 한 달간 시범운영기간으로 정해 도서 외부대출을 제외한 모든 도서 열람과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송정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