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는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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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부는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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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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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동행' 심포지엄 열려

인천시교육청과 인하대학교는 14일 창의와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에 관한 공동 심포지엄을 인하대에서 열었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의 이날 심포지엄에는 일본, 영국, 중국의 사례가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교육 자원은 각계 전문가 경험과 지식, 교육을 할 수 있는 강당, 체육관, 박물관 등 시설, 각종 도서관이나 기업의 도서, 자료, 빔 프로젝트 등 교육기자재 등을 말한다.

이팽윤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통한 교육발전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교육기부는 창의성과 바른 인성 함양, 창의적 체험 활동에 큰 도움을 준다"면서 "이를 위해 학교는 지역사회에 지원을 요구하고 지역사회는 교육에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나비 킹 주한 영국문화원 교육협력관은 "영국에는 최근 학부모, 교사, 기업이 정부 지원을 받아 일반학교보다 더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유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경향을 갖고 있다"면서 지역사회ㆍ학부모-학교 협력사례를 소개했다.

주 웨이 중국 다롄 외국어대 교수도 "다롄의 한 중학교는 과학시간에 박사 과정 학생들을 참여시켜 중학생들에게 박사들의 학업, 생활, 연구의 즐거움을 느껴 과학자에 대한 꿈을 갖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즈키 쇼코 일본 교토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교 운영에 지역 주민 목소리를 담는 기구인 학교운영협의회가 있는 학교를 '커뮤니티 스쿨'이라고 부른다"면서 "이런 학교는 학부모들이 교사와 보호자 역할을 하고 학교에 협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교육 분야 인사와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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