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서비스 평가 6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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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서비스 평가 6연패 달성
  • 김호선
  • 승인 2011.12.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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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개항 이래 최대 무역규모 - 민영화 논란 일축

인천국제공항은 국민 세금 7조 8000억원으로 1992년 착공해 2001년 개항했다. 인천공항은 2006년부터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 6년 연속 '세계 최고'를 받았다. 인천공항은 지난 11월 말까지 수출 1060억3100억달러, 수입 982억7500달러로 77억5000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12월 말까지는 개항 이래 최대 무역규모가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국민주 방식 민영화가 보도됐다. 인천공항 민영화 문제는 이명박 정권 들어 공기업 선진화 정책 아래 시행하려 하다 여론 반발이 심해 지지부진하고 있다. 공기업민영화는 일반적으로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이나 부실경영 등으로 인한 경영 효율성을 위해 추진하는 게 보통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금 시장에 내놓은 공기업 가운데 '가장 매력 있는 상품'이다. 그 상품을 팔려는 이유에 대해 정부는 '세계 수준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항운영 선진기법 도입'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인천공항 6연패'라는 평가는 이미 선진기법으로 세계 최고 공항이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정치권이나 학자, 그리고 이해 당사자인 노동조합을 비롯한 국민들은 여기에 의혹의 눈길을 보낸다.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 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히드로 공항은 민영화 이후  여객 이용료가 6~7배,  호주의 시드니공항은 4~5배 인상과 더불어 서비스 질도 떨어졌다고 한다.  또한 특정기업에 매각될 경우 특정 항공사 편익위주로 공항이 운영될 소지가 높다는 점을 우려한다.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서비스 평가 6연패를 비롯해 세계 공항서비스 수준을 격상시킨 점을 인정받아 세계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국제공항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은 2017년까지 3단계 공사를 마무리할 경우, 여객수송능력은 현재 4400만명에서 6200만명,  화물은 450만톤에서 580만톤으로 성장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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