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담 탓 … 새 건물 준공
LH가 남동구 구월동 사옥을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월동 사옥은 옛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 사옥으로 건축됐다. 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로 2005년 5월 준공됐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LH로 통합된 뒤 이 건물은 LH 인천지역본부 사옥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LH는 지난 10월 논현지구 13단지 호구포역 근처에 지난 10월 신사옥을 준공하면서 구월 사옥을 매각하기로 했다. 신사옥은 준공됐지만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옛 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사옥도 매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구월동 사옥을 운영하는 데 재정적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LH 구월동 사옥의 매각예정금액은 586억원(부가가치세 별도)이다. 입찰신청접수는 내달 9~10일 구월동 사옥 8층 경영지원부에서 한다. LH는 구월동 사옥이 팔리지 않으면 임대로 내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