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지역업체 하도급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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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지역업체 하도급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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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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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목표 원도급 49%, 하도급 60% 이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도 발주 예정인 공사 중 분할발주를 통해 인천지역 업체 하도급률을 6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시행 중인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장 현장소장, 감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열린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관계자 회의'에서 인천경제청은 2012년도 목표를 원도급 49% 이상, 하도급 60% 이상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인천경체청은 이를 위해 내년에 발주 예정인 공사 가운데 법률적으로 분할발주가 가능한 것은 분할 발주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하도급 업체 보호를 위해 하도급 직불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상하반기로 나눠 열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회의에서 "공정별 규모가 클 경우 경험이 없는 업체의 부족으로 인천지역업체 선정이 쉽지 않고, 특수공사(준설매립, 강재주탑, 사장교 등)와 발주 당시 기술협약 등 시공 가능한 인천의 업체가 없다"는 원청업체 주장에 대해 "하청업체 선정시 인천의 업체가 최대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인천경제청이 발주해 진행 중인 공사비 100억원 이상 사업장 원도급률은 29.1%로, 경체청 발주 공사 대부분이 국제입찰 대상이기 때문에 지역업체 수주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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