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토리가 있는 다문화 특화공간' 조성
상태바
인천시, '스토리가 있는 다문화 특화공간' 조성
  • master
  • 승인 2012.02.01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색적인 볼거리와 여가활동 장 마련

인천시는 '스토리가 있는 다문화 특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전후해 인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인천 거주 외국인에게 여가활동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다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동구 논현동 논현포대 근린공원에 지상 2층, 연면적 330㎡ 규모로 다문화 쉼터를 건립해 오는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논현포대 다문화 쉼터에 카페ㆍ도서관ㆍ다문화 공간 등을 마련해 외국인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시는 또 쉼터 인근에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인 남동공단이 있는 점을 감안해 쉼터에서 일요일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주변과 진입로에는 다문화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시는 오는 2월 특화거리 설계를 공모한 뒤 5월에 착공해 11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4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특화거리는 제기차기ㆍ팽이치기ㆍ투호 던지기 등 한국 전통놀이, 세계 각국의 놀이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공생 공간 외에 다문화 갤러리ㆍ휴식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이밖에 월미관광특구 커뮤니티센터는 이미 지난해 7월 공사를 마치고,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에서 문을 열었다.

지상 2층, 연면적 255㎡ 규모의 센터는 인근에 차이나타운이 있는 점을 고려, 중국 전통복장과 특산품들을 전시한 전시홍보실, 기념품점, 야외쉼터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ㆍ외국인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으면서 지역 특색을 고려한 다문화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시와 군ㆍ구가 함께 예산을 분담하는 방식을 통해 다문화 특화공간을 추가로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