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신액 53조6천41억원, 총여신액 72조8천928억원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작년 12월 말 현재 총수신액은 53조6천41억원으로, 월 중 2천803억원이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은행수신은 저축성예금이 감소한 반면 요구불예금이 대폭 늘면서 12월에만 1천522억원이 증가했다.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수신은 상호저축은행에서 수신자금이 이탈하고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의 수신 증가세 둔화로 작년 11월 중 1천억원이던 증가폭이 682억원에 머물렀다.
반면 이 기간 총여신액은 72조8천928억원으로 월 중 1천509억원이 줄었다.
작년 11월 중 2천700여억원이 늘었던 은행대출은 같은 해 12월 기업자금대출을 중심으로 1개월 만에 감소세로 바뀌어 1천600억원이 줄었다.
기업자금대출은 은행의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 기업의 연말 부채비율 관리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가계자금대출은 주택매수세 위축에도 취득세 감면조치 종료를 앞두고 잔금 납부를 앞당기기 위한 대출수요 가세로 증가세(829억원)를 유지했다.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여신은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의 대출이 161억원과 86억원이 각각 증가했으나 상호저축은행의 여신이 큰 폭 감소해 증가폭은 297억원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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