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업 자금사정 악화
상태바
인천 기업 자금사정 악화
  • master
  • 승인 2012.04.08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조사 결과

올 1분기 인천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전분기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인천지역 전반적인 기업 자금사정이 71로 대출금리 상승, 은행 대출태도 강화 등에 따라 전분기(75) 대비 4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0→88)과 비제조업(65→59) 모두 하락했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84→86)이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73→69)은 하락했다.

기업의 자금조달사정 BSI는 81로 전분기(82)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로 제조업(98→96)은 하락했고, 비제조업(71→71)은 전분기와 동일했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90→105)이 크게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80→78)은 하락했다.

자금조달사정 악화요인은 내부조달자금 감소, 대출금리 상승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분기 대비 대출금리 상승(14.9%→18.6%), 대출한도 축소(9.9%→13.6%), 대출만기 연장 곤란(4.0%→6.8%) 등의 비중이 확대됐다.

외부자금수요 BSI는 116으로 전분기(119) 대비 3p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112→114)이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124→118)은 하락했고 규모별로는 대기업(120→114)과 중소기업(120→116) 모두 하락했다.

인천지역 기업의 판매대금중 어음과 외상결제 비중은 47.8%로 전분기(50.2%) 대비 축소됐고 평균 어음결제기간(78일→81일)은 다소 늘었다.

구매대금의 경우에도 어음 및 외상결제 비중(43.4%→41.1%)이 전분기 대비 줄어들었고 평균 어음결제기간(78일→83일)은 확대됐다.

2분기 인천지역 기업자금사정은 82로 1분기 전망치(79) 대비 3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고, 자금조달사정 또한 2분기에는 88로 1분기 전망치(83) 대비 5p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외부자금수요는 2분기에는 116으로 1분기 전망치(118) 대비 2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