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과 인천의료원 장봉도서 의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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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과 인천의료원 장봉도서 의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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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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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ㆍ재능대도 동행



한국지엠㈜과 인천의료원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14일 옹진군 장봉도를 찾아 의료 봉사를 펼쳤다.봉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재능대 간호학과 학생, 인천아프플랫폼 직원 등도 참여해 봉사단원은 모두 60여명에 달했다.

안과ㆍ이비인후과 진료용 차량 1대, 치과ㆍ재활의학과 차량 1대, X-레이 차량 1대, 일반 대형버스 1대 등 차량만 모두 4대가 동원됐다. 혈압, 당뇨, 심전도 측정기 등 첨단 장비도 준비됐다.

의료진은 각 분야 전문의,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등 30여명으로 구성되는 등 종합병원 수준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장봉도 다목적회관에 각종 검진장비를 설치하고 고혈압, 당뇨, 퇴행성 관절염, 허리ㆍ어깨 통증, 내과, 치과, 비뇨기과, 안과, 인비인후과 분야에서 진료를 했다.

X-레이 촬영뿐 아니라 다친 부위를 치료하고 5일치의 약을 처방해 줬다. 희망하는 노인들에겐 영양제 주사를 놓아주기도 했다.

한국지엠과 인천의료원은 수술이 시급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 2∼3명을 의료원으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해 줄 예정이다.

이날 봉사는 한국지엠이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인천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낙도 어르신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아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하는 데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기 위해 봉사에 나섰다"면서 "공공의료기관으로 섬과 농어촌 지역을 정기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단은 의료원과 한길안과병원이 준비한 지팡이와 돋보기 400여개를 전달했고, 이날 촬영한 얼굴 사진을 액자에 담아 나중에 각 가정에 보내줄 예정이다.

이성배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출장소장은 "치료를 해주고 선물도 나눠줘 어르신들이 매우 좋아 하신다"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05년 사회복지재단인 한마음재단을 설립해 소외지역 의료봉사, 저소득 계층 합동결혼식ㆍ장학사업, 사회복지시설 방문봉사ㆍ차량 기증 등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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