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전 중요성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굴포천 변에 기후변화체험관이 건립돼 오는 5월1일 문을 연다.
24일 부평구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의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범도시'에 선정돼 국비 15억원과 구비 24억2천만원을 들여 굴포천 갈산배수펌프장 부지 1만3천여㎡에 지상 2층, 연면적 780여㎡의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을 최근 완공하고 시험 운영 중이다.
내달 1일 개관할 체험관 1층에는 주제영상관, 기후온난화관이 배치되고 2층에선 기후변화체험실, 기후변화 체험 프로그램인 굴포누리교실, 녹색기차 등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환경 보전 중요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청소년들이 굴포천 주변 곤충 등 생태환경을 살피는 '맹꽁이 수호대'와 '개똥이 생태교실', 주민을 대상으로 굴포누리교실과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동아리가 운영된다.
구는 굴포3교와 4교 사이 유수지 공간을 정비해 생태환경 체험공간을 꾸미고 체험관 옥상에 36㎾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설을 보완,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체험관 내 일부 시설 견학과 프로그램 참여는 예약제로 운영되고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체험관을 부평박물관, 여성문화회관 등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해 문화환경 교육의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 032-509-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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