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2곳과 외자 유치 MOU
인천시는 송영길 시장이 오는 13∼20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송 시장은 이 기간 김월용 시장 교육특보, 유병윤 시 국제협력관 등 관계자 6명과 함께 뉴욕, 필라델피아, 신시내티, 피닉스, 시애틀 등을 방문해 미국 기업 2곳과 투자유치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들 기업 가운데 한 곳은 영종 경제자유구역에 5억∼10억 달러를 투자해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설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내국인 출입을 제한하는 카지노 설립에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협약이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송 시장은 방미 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 뉴욕 주립대 강연, 자매도시 교류, 미주지역 특파원ㆍ한인회와의 간담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미에서 외자 유치를 가시화해 침체된 개발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천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