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태풍 등 추석명절 안전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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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태풍 등 추석명절 안전사고 '주의'
  • 양영호
  • 승인 2012.09.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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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안전본부, 9월 재난상황 전망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재난사례를 분석한 결과, 9월에는 호우와 태풍이나 추석명절 관련 야외활동 중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년(2007~2011년)간 9월 중 인천지역에 발생한 자연재난 현황을 보면 호우 4회, 태풍 2회로 이재민 27명(8세대)과 122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 평균 강수량이 177.2mm로 20년 평균 강수량보다 50.7mm 높게 나타났고 국지성 호우 또한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태풍도 9월에 1개 가량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달 말 추석연휴(9.29~10.1)를 맞아 성묘객과 등산객 등 산을 찾는 인구와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안전사고에 주의를 해야 한다. 아울러 말벌에 쏘여 사망한 사고가 전국적으로 7~8월에만 5건에 이르고, 막바지 더위에 벌들의 번식력과 활동영역이 넓어져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소방안전본부는 전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재해에 마지막까지 주의를 해야 하며, 특히 볼라벤과 덴빈 등 태풍이 지나간 이후 전반적으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축대, 옹벽,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 대한 정비와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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