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도권매립지 골프장' 운영 참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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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도권매립지 골프장' 운영 참여 요청
  • 양영호
  • 승인 2012.09.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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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서 감안해 시 추천 인사 임원 등에 포함돼야"

인천시는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수도권매립지 골프장 운영에 참여하는 협약체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민 기피시설 이미지를 갖고 있는 수도권매립지를 관광인프라 시설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 23일 송영길 시장이 매립지 방문 시 공익적 측면에서 골프장 운영에 인천시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골프장을 비롯해 향후 건설예정인 수영장, 승마장, 클레이 사격장과 서구  관광명소인 정서진, 경인아라뱃길과 연계된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정서를 감안해 정관 제정 시 인천시가 추천한 인사가 임원 등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이다.

송영길 시장은 지난달 30일 직원 월례회의에서 "인천국제공항, 수도권쓰레기매립지에 지분 참여를 못한 게 두고두고 후회된다"면서 "매립지 골프장 민간운영은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매립지 골프장 36홀은 아시안게임을 위한 것이기는 하지만 골프장 운영은 매립지공사와 인천시가 공익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면서 "골프장은 인천시민을 위한 체육시설이므로 당연히 시가 운영에 참여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 골프장 개요

  ○ 사업면적 : 153만㎡(46만평)

  ○ 사업규모 : 36홀(2개 코스, 각 18홀),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

  ○ 사업위치 : 제1매립장 상부(사용종료 폐기물매립장)

  ○ 사 업 비 : 745억원(기반시설부담금 재원)

 □ 향후 추진일정

  ○ 골프장 공사 준공, 골프장업 등록 및 시험(시범) 라운딩(2012. 9~10)
  ○ 골프장 운영관리전문회사(자회사) 설립(2012.10)   ※환경부와 협의 중
  ○ 골프장 개장(2012.10~11)
  ○ 시험라운딩 등 결과에 따라 AG경기를 위한 시설보완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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