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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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 김청규
  • 승인 2012.09.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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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김포 장릉(章陵) 탐방기


9월 9일은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백로입니다. 이맘 때가 되면 밤에 기온이 내려가 풀이나 물체에 하안 이슬이 맺힌다는 데서 백로(白露)라는 절기가 생겼다고 합니다.

매주 금요일이면 '인천의 진산' 계양산을 찾는 금사회(金師會) 회원들이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으로 지정된 김포 장릉을 탐방하였습니다.

본래 김포 장릉은  광해군(조선 15대)을 내쫒고 새 임금으로 추대된 인조의 모친(인헌왕후로 추종)를 안장(인조4년)한 곳으로 처음에는 육경원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인조 5년에 양주 곡천리에 있던 정원군(인조의 부친)의 원(무덤)을 지금 자리로 천장하여 쌍릉으로 조성한 후 흥경원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인조 10년에 정원군을 원종으로 추존하면서 장릉으로 높이고 석물을 왕릉제로 고쳐 세워 매년 10월 5일(양력)제향을 지내고 있다고 박시원(60) 역사해설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장릉 관람 포인트 4곳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포인트 1) 경사진 지형에 따라 참도가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포인트 2) 원종의 공적을 적은 비석과 그 옆에 인헌왕후 육경원 조성 당시 비석 받침돌이  출토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포인트 3) 능역에 조성된 산책로는 녹음이 우거지고 새소리가 들리는 등 자연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좋은 산책로입니다.


(포인트 4) 장릉의 연지(연못)는 심란한 마음을 다독거릴 수 있는 천혜의 요양처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1시간여 장릉 탐방과 더불어 숲속 산책길을 걷고 김포시청 인근에서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천연재료 그대로 맛을 내는 청정 꿩 만두집(T.031-996-5678)에서 빈대떡에 시원한 막갈리 반주와 더불어 정말 담백한 만두를  시식하였습 니다. 중식 후에는 김포시에 터를  잡고 사는 전임 김종길 회장 안내로 5일場  구경하였습니다. 15일의 병상생활 이 후 모 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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