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미술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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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술을 밝히다’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1.05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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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부평아트센터 첫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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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작, '아트플랫폼' 162x130m Acrylic on canvas, Vynil sheet cutting, 2010
 
인천지역을 주제로 한 미술인들의 기획전시회가  1월4일 부터 31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진행된다.
인천출신 미술인들을 초청, 협업으로 이뤄진 새 해 첫 기획전시인 이번 <지역, 미술을 밝히다>는 12명 작가의 36점의 작품을 네 모둠으로 나누어 전시한다.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지역 밖에서 활동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활발한 작업성과를 보이고 있는 작가들을 조명했다. 최근 레지던시 공간인 인천아트플랫폼을 창작 활동의 근거지로 삼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봄(한국화)과 오석근(사진) 작가가 그들이다.
두 번째로는 2012년 한 해 동안 인천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작업성과를 보인 구본아(한국화), 박상희(서양화), 이소영(사진/미디어) 여성중진작가 3인방을 초대했다.
세 번째로는 작년 한 해 좋은 창작 성과물을 보여 주었던 김기민(조각), 서건원(한국화), 주희란(미디어/설치)을 초대해 지역을 근간으로 새로운 경향의 작업 성과를 보여주기 시작하는 젊은 작가들을 조명했다.
마지막으로 부평아트센터가 자리한 부평 지역에서 우수한 작품 활동을 보인 박지원(서양화), 이윤재(서양화/설치), 이연옥(서양화), 신종택(조각)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 또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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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작, 'Potential world-morph no.1' 180x100cm Digital print 2012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용진 큐레이터는 “젊은 작가들의 작업 의욕을 고취하고 젊은 작가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과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그 의미를 크다”며 “신진작가와 중진작가의 허리를 구축하고 있는 중간세대를 주목해 미술이라는 예술의 본령과 지역 안에서의 지역성, 사회문제, 삶의 수많은 양태를 자기 작업 혹은 자기 고민으로 끌어 들이고 있는 상황을 밀도 있게 보여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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