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국회의원, 늦장 ‘예산통과' 뒤 곧장 ‘외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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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국회의원, 늦장 ‘예산통과' 뒤 곧장 ‘외유’ 논란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1.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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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대, ‘당신마저’ 사과 요구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여대)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천 지역 홍영표 의원이 졸속 예산 통과 뒤, 곧장 아프리카로 외유를 떠난 사실에 허탈감을 표시하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국회계수조정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인천지역의 홍영표 의원(민주통합당, 부평을)이 예산안을 회기 내 통과시키지 못한 채 1월 1일에 늦장 통과시키고는 연구 목적으로 2일 한국을 떠나 11일까지 잠바브웨이, 케냐, 남아프카공화국 등을 방문한다는 것이다.

인천연대는 “인천연대는 호텔예산야합과 아프리카로 외유를 떠나 인천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홍영표의원의 조기 귀국과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 또한 외유를 다녀온 국회의원들의 보고서를 국민들에게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다시는 혈세를 낭비하는 외유가 되지 않도록 사전 심사제 및 사후 보고서 작성 후 공개 등의 제도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  
4일 부평 청천동에 사는  임모씨는 아프리카로 선진 국회를 연구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이 나갔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아프리카에 의회정치가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놀려 갔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 더 솔직한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홍영표 국회의원은 외유에 돌아와 아프리카 등의 의회를 둘러 본 소감 등을 인천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과 외유로 인한 인천시민들의 허탈감을 낳게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공개사과가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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