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인천시 북한주민접촉 승인 아직도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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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인천시 북한주민접촉 승인 아직도 '검토중'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1.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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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안하면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무산 가능성
인천시가 지난 14일 중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통일부에 제출한 북한주민접촉 승인 여부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통일부는 아직도 이를 검토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는 중국에서 북한주민접촉을 23일부터 30일까지 기간을 정해 통일부에 신청한 바 있다.
통일부는 인천시에 북한주민접촉을 연기 또는 보류를 구두로 양해를 우선 구한 바 있어서, 허가가 나지 않을  가능성을 예고 한 바 있다. 
22일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과에 따르면, "인천시가 낸 북한주민접촉 승인 여부는 아직 검토중이고, 판단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하고, "인천시가 낸 북한주민접촉 신청 기간에 맞춰 빠른 시일내에 결론을 내 통보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늦어도 23일에는 통일부가 인천시가 낸 북한주민접촉신청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주민접촉 승인 없이는 유소년 축구단이 북한 유소년 축구단과의 시합은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2일 인천시 국제교류과 남북교류 담당자는 "통일부가 아직 공식적으로 불허 통보를 보낸 바는 없으며, 지금도 통일부가 전향적으로 이번 북한과의 민간 체육교류가 이루어지 있게 조치해 주길 기대한다"며 말을 아꼈다.
인천시의 북한주민접촉신청이 승인이 나지 않으면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제3회 인천평화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반쪽행사가 되거나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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