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집필 독서교실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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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집필 독서교실 프로그램 실시
  • 유다영
  • 승인 2013.03.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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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노인문화센터, 1년간 집단활동 통한 독서치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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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노인문화센터(센터장 권지연)는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자서전을 집필하는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기존의 일방적 주입식 강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노인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서전을 쓰면서 우울증 및 자살을 예방하고 자존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목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2012년 4월부터 1년간 자서전 집필뿐만 아니라 어른동화를 읽고 집단활동을 통한 독서치료를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매주 테마를 가지고 글쓰기를 진행하였으며, 테마에 맞는 현장학습을 다녀오면서 지난 기억을 되살려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자서전을 집필한 한 어르신은 “독서교실을 수강하면서 내 인생 돌아보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생이었다. 글로 쓰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수업을 통해서 내 삶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식들도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내 책이 나온다고 하니 다들 와서 축하해 주니 책을 만드는 과정이 조금은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동구노인문화센터 2013년 사회교육프로그램 개강식에서는 자서전 집필에 참여한 회원 5명(김순분, 임옥자, 서정림, 최능희, 양종숙)의 자서전 출간을 기념하는 자서전 전달식을 진행하였으며, 개강식에 참석한 내빈 및 회원들의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동구노인문화센터에서는 2013년에도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어르신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할 예정이니 지역어르신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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