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역사에 '작은 도서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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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철역사에 '작은 도서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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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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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경인여대역에 '작은 도서관'이 들어선다.

인천시가 조성하는 경인여대역 작은 도서관은 지난 3월 경인전철 주안역에 설치된 전국 최초의 무인도서관 시스템에 이은 사업이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총 사업비 1억6500만 원을 들여 경인교대역 역사 지하 1층 147㎡ 공간에 작은 도서관을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도시철도 1호선 역사에 시·구와 협력해 올해 안으로 10개의 작은 도서관을 짓고 오는 2014년까지 모두 42개의 작은 도서관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경인교대역에 책은 물론 열람공간과 디지털실, 다문화자료실 등을 조성해 열차 대기시간 때 도서관을 이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책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오는 2014년에 전면 개통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에 준공시점에 맞춰 작은 도서관 확충을 위한 공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또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도 작은 도서관 설립을 위해 공항공사와 협의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역사에 작은 도서관이 들어서면 시민들이 역을 오고가며 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약을 통해 도서를 대출,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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