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을 오르다 보면 ... '작가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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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을 오르다 보면 ... '작가인터뷰
  • 문경숙 객원기자
  • 승인 2013.07.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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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전운영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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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회 전운영 개인전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미추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평소에 산을 즐겨찾는 작가가 산을 오르면서 느껴지는 순간의 느낌, 풍경, 바람, 구름, 빛, 등의 자연적인 아름다운 느낌들을 화폭에 담았다.
 
아롱아롱이어지는 산능선 너머로 또 다른 이야기가 몽글몽글 피어 오르고 수줍게 피어난 꽃잎에선 소녀의 향기가 스멀스멀 피어 오른다.
거센 폭포줄기가 쏟아져 내리는가 하면 어머니 품속같은 고향들판이 나타난다.
이번전시는 7월초 서울전시에 이은 두번째 전시다.
 
<작가 전운영>
한국미협, 신미술협회, 여명회,싸롱드브랭땅 회원
월드아티스트페스티벌집행위원
인천시 초대작가
세계평화미술대전초대작가
서울아카데미부회장. 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고문
인천미술한마당축제 운영위원장(2011.12.13)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 했으며 인천시 부평구 부평3동 283-112 .2층에
개인화실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개인전 21회 와 1992년부터 국내,국제 교류전과 협회전등 200여회의
전시회에 참여했다.
 
<수상경력>
1988년 중망미술대상전 입선(호암아트갤러리)시작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입선,
청년미술대상전 입선
인천미술대상전 입선, 인천미술대전특선, 목우회공모전입선,대한민국미술대전입선,
 인천미술대전 특선
2008 미술세계KIFA상 ,2009 일본IMA국제미술대전 대상 (동경도미술관),
 2009 부평구 문화예술 구민상
2013 인천예총 미술 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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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산을 오르다보면  순간순간 상의한 감정과 이미지 그리고 상이한 분위기 사이를  마음껏 넘나들어 산을 주제로 하여 빛의 설계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고 합니다.
 
특히 대상을 전면화 해서 감각적 조형 속에 빛의 흐름을 예민하게 잡아내어 회화적으로 풀어 나가는 데에 있습니다.
나의 작품은 시각적 즐거움을 위한 망막적인 것과 대상의 해석과 묘사 사이에 그 균형의 축이 자신의 감정에 보다 충실 하는데 있습니다.
그림은 대상과 공간을 전체적으로 파악한 후 부분과 측면을  하고들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군더더기 없이보여주고 미리 설정된 즐거리에 의해 움직여 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세한 서술보다는 직관에 의한 느낌을 드러냄에 초점을 맞추어 원경의 느낌은 대부분 생략되고  하고픈 이야기는 전진 배치하여 평범한 풍경에 역동성을 부여 했습니다.
 
그림은 무엇인가에 대해 답을 내기 위해서 또는 그 답을 확인하기위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림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곳에서 또는 주어진 답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곳에서 새롭게 문제를 발견 해 내고 그 렇게 획든된 문제의식을 통해 대상을 새롭게 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문제의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나의 그림은 평범한 일상의 창을 통해 대상을 바라보고 주관과 객관, 미와 진실, 자연과 현실 사이의 관계 속에 즐겁고도 고통스러운 성찰의 충실한 기록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21회 전운영 개인전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미추홀' 전시실 에서 2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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